성안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희토류 사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인재 영입을 위한 전문가들의 신규 선임을 추진한다.
성안은 6월 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이사 선임의 건으로 희토류 사업을 이끌어갈 전문가들을 신규 이사진 후보로 올렸다. 성안은 1월 열린 임시주총에서 신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목적에 희토류 사업을 추가한 바 있다.
사내이사 후보는 이준영 하렉스인포텍 부사장, 켄지 고니시(KENJI KONISHI) 전 JL매그(JLMAG) 부사장이고 사외이사 후보는 우상모 한청RF 기술위원이다. 이들은 국내외 희토류 기업 출신 및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
우상모 후보는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 박사 학위를 보유한 희토류 전문가로 포스코엠텍 전무이사 등을 거쳐 한청RF 기술위원을 맡고 있다. 우 후보는 희토연마재 개발 및 희토류 분리정제법 등 다수의 희토류 사업 관련 특허를 냈다.
켄지 고니시 후보는 일본 간사이대학교 이공학부 석사 출신으로 중국 대표 희토류 기업인 JL매그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일본 K&K 컨설턴트(K&K Consultant)에서 희토류 개발 및 생산 관련 전문가로 있다. 또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이준영 후보는 오하이오주립대 석사로 과거 하렉스인포텍 글로벌사업부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기술을 기반으로 △희토류 분리, 정제 사업 △희토류 원료 소재 가공, 생산, 판매업 △희토류 관련 기술 컨설팅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성안 관계자는 “최근 고효율 희토류 자석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 움직임으로 공급망 안정화가 절실하다”라며 “수요 대응과 공급망 다변화 위해 연내 희토류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인 NdPr(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생산공장을 베트남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