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출처=JTBC '백상예술대상' 캡처)
배우 임지연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28일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린 가운데 ‘수리남’의 조우진과 ‘더 글로리’의 임지연이 TV부문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임지연은 “너무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의 글로리셨던 김은숙 작가님, 안길호 감독님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저의 부족함 받아주셨던 혜교 언니, 성일 오빠, 나의 사랑하는 가해자 친구들, 그리고 도현이까지 너무 감사하다. ‘더 글로리’를 만들어 주신 제작진분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연진은 제게 도전이었고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었다. 연기가 아직도 두려운 저는 언제나 좌절하고 매번 자책한다”라며 “그런 생각들이 가끔은 나는 불행한가?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은 다른 건가, 생각하게 될 때가 있더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오늘은 존경하는 선배님과 동료들 앞에서 저 자신에게 좀 말해주고 싶다”라며 “연진이로 사느라 너무 고생했고 너도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고. 멋지다 연진아!”라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TV 부문 여자 조연상에는 ‘더 글로리’ 임지연을 비롯해 ‘재벌집 막내아들’ 김신록, ‘더 글로리’ 엄혜란, ‘나의 해방일지’ 이엘, ‘안나’ 정은채가 후보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