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향 커패시터 필름 수요가 증가해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내 유일의 커패시터 필름 개발,생산 기업인 삼영이 강세다.
4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삼영은 전 거래일 대비 17.15% 오른 4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향 커패시터 필름 수요가 증가하면서 쇼티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필름 kg당 단가가 2020년 4056원에서 지난해 5725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영의 전기차용 초박막 커패시터 필름 국산화는 중장기 기대 요인”이라며 “전기차용 커패시터 필름의 경우 전 세계 수요의 약 90%를 도레이첨단소재가 점유 중에 있다. 동사는 전기차용 2.3μm(마이크로미터)이하 커패시터 필름 개발을 완료해 완성차 업체에서 테스트를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사는 하반기 커패시터 필름 신규 라인 가동이 예정돼있다”며 “현재 커패시터 필름 3개 라인(월 530톤)이 가동 중에 있다. 신규 라인의 경우 월 400톤 생산이 가능하며, 이로 인한 수율 개선과 비용절감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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