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약품시장에서 반복적으로 품귀 현상이 ‘요소수 대란 사태’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온가운데 국내 생산 원료를 등록한 하나제약이 부각되고 있다.
4일 오후 1시 26분 현재 하나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4.66% 오른 1만50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타이레놀 수요가 급증해 '요소수 대란 사태'와 비슷한 실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원재료 확보가 가능함에도 국내 생산이 대부분 이뤄지지 않아 수입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이를 대체할 관련기관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타이레놀의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불리는 화학물질이다. 아스피린만큼 만들기 쉽고 저렴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처럼 국내에서 반복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는 것은 거의 대부분을 수입해서 쓰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수요가 갑자기 늘더라도 공급을 탄력적으로 하기 어려운 구조인 셈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원료 의약품 자급률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산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원료의약품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을 등록한 91건 중 중국 생산 원료를 쓰는 것은 73건(한국 공동제조 2건 포함)으로 80%를 차지한다.
국내 생산 원료를 등록한 곳은 하나제약과 코오롱제약 단 2곳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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