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소폭 회복하며 2500포인트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은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전환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포인트(0.02%) 내린 2500.94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76억 원, 394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688억 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미 연준의 25bp 금리 인상을 소화하며 하락 출발 후 원화 강세와 코스닥 2차전지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을 시도했다.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낮춘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전일 FOMC 우려가 선반영되면서 지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약품(3.48%), 의료정밀(2.97%), 기계(1.04%), 건설업(0.86%) 등이 오름세였다. 의약품 업종은 마이크로바이옴(염증성 장질환)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FDA 신약 허가와 미국 일라이 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3상 성공 발표가 이어지며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비금속광물(-1.99%), 운수장비(-0.88%), 음식료업(-0.64%), 전기전자(-0.60%)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16.39%), SK바이오팜(6.73%), 한미사이언스(6.30%), 현대오토에버(4.43%), 한미약품(4.11%) 등이 강세였다.
삼성전기(-3.91%), 현대로템(-3.17%), HD현대(-2.36%)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포인트(0.22%) 오른 845.06을 나타냈다. 개인은 1899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3억 원, 404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바이오(13.87%), 알테오젠(8.91%), 엘앤씨바이오(6.85%), 메디톡스(6.21%), 에이비엘바이오(5.95%), 골프존(5.42%), 오스코텍(4.96%), 지씨셀(4.94%), 레고켐바이오(4.93%), 셀트리온헬스케어(4.90%), 셀트리온제약(4.19%) 등이 강세였다.
이녹스첨단소재(-6.90%), 심텍(-5.63%), 비에이치(-5.36%), 넥스틴(-4.79%) 등은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