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가 셀바스헬스케어 지분 평가차익으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오피스 및 협업솔루션 사업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도 개선됐다.
폴라리스오피스는 15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2억 원, 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9% 늘었다.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280억 원, 매출액 6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89%,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6억 원이다.
회사는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기반의 오피스 사업과 기업용 협업솔루션 사업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이 외형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셀바스헬스케어 지분 평가차익 263억 원 등이 반영돼 영업외수익이 크게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폴라리스 오피스’를 중심으로 한 오피스 사업과 협업솔루션의 영업 확대에 따른 제품 판매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 사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 오피스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AI 오피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계열회사인 폴라리스세원과 폴라리스우노도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세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 이후 완성차 업체의 생산 증가로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폴라리스우노는 6개 분기 연속 200억 원대 매출액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오는 5월 말 '폴라리스 오피스 AI'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폴라리스 오피스 AI'는 생성형 AI 언어모델을 적용한 생산성 관련 오피스 소프트웨어다. 오픈AI의 '챗GPT(ChatGPT)'를 비롯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스테빌리티AI '스테이블 디퓨전'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적용해 문서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