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승화원 내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 화장로’ 도입

입력 2023-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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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승화원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시립장사시설인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화장로’ 1기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 화장로’는 공단이 민간업체와 협력해 개발한 제품으로 IoT기술이 적용됐다. 화장 시작단계부터 종료까지 화장로 내부의 가스, 공기, 압력 등을 조정해 연소상태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화장이 진행된다.

공단은 지난달 스마트 화장로의 설비 안정화 및 성능 최적화를 위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시범운영 결과에 따르면 화장 연소 시간이 약 20분가량 단축될 뿐만 아니라 연료 소모량도 30%가량 절감돼 환경오염 물질을 줄이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서울시립승화원의 일반화장은 총 23개의 화장로를 통해 하루에 총 4~5회차 운영된다. 공단은 개보수 국비 예산 지원 및 설치 소요일수 등 고려해 내년 7기, 2025년 7기, 2026년 말까지 8기를 추가로 교체해 23기를 모두 스마트 화장로로 교체할 계획이다.

공단은 23기가 모두 스마트 화장로로 교체되면 일 최대 화장공급이 현재 96건에서 116건으로 20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안정적으로 화장이 이루어지도록 스마트 화장로 도입을 통한 화장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2026년까지 화장로 교체를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창의적 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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