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가 최근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떡볶이를 뇨끼로 재해석한 ‘뇨끼 떡볶이’ 2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K드라마, 영화 등에 자연스레 노출되면서 치킨에 이어 떡볶이가 한식의 차기 대표 주자로 급부상하자 글로벌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차별화된 떡볶이를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 캐나다 등 미주권과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를 타겟으로 개발됐다.
뇨끼 떡볶이는 달걀, 감자, 치즈 등을 섞어 작게 빚은 이탈리아식 수제비인 뇨끼에서 영감을 받아 한식으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한국 길거리 분식의 맛을 그대로 담은 매콤한 ‘스윗&스파이시’와 부드럽고 진한 치즈의 풍미가 가미된 ‘크리미&스파이시’ 2종으로 구성했다.
특히 대상㈜은 떡 특유의 식감이 생소한 서양의 식문화를 고려해 재료 현지화에 힘을 줬다. 쌀떡과 삶은 감자를 혼합한 ‘뇨끼떡’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고,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급속 동결건조 방식을 적용했다. 여기에 브로콜리, 양파 등의 재료로 씹는 맛까지 살렸다. 뇨끼떡의 쫄깃함과 감자의 고소함, 소스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룬다는 점에서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리 방법도 간편하다. 상온에서 약 10분간 해동한 뒤 프라이팬에 5분간 뇨끼떡과 동봉된 소스를 볶으면 완성된다. 취향에 따라 야채나 치즈 등을 추가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1인분씩 포장돼 부담 없이 먹기 좋고, 보관도 용이하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최근 전세계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떡볶이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선도하는 청정원 오푸드를 통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