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 사옥 전경. (김나리 기자 nari34@)
KT가 주주들로부터 추천을 통해 사외이사 예비후보 19명을 접수했다.
KT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주주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은 경과 총 19명을 추천받아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KT는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을 받아왔다.
다만 KT 측은 사외이사 예비후보 19명에 대해서는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현재 알려진 사외이사 예비후보는 KT새노조가 추천한 김종보 법률사무소 휴먼 변호사, KT주주모임 카페에서 추천한 카페 운영자 배창식씨(닉네임 알바트로스) 등이다.
KT는 추천받은 후보와 외부 전문 기관이 추천한 후보를 취합해 최종 후보 7명을 구성한다. 이들은 내달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하는 시점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6월 임시주총을 여는데 6월 초 정도에 최종 후보들이 공개될 것”이라며 “현재 시점에서 사외이사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