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 입주자 신민규, 이주미, 한겨레, 유지원, 김지영, 김지민이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17일 채널A '하트시그널4'가 첫 방송됐다. '하트시그널4'는 한 달 동안 시그널하우스에 입주한 남녀 6명이 누구를 향해 마음의 신호를 보내는지 예측단이 그 심리를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 강승윤, 미미, 김총기가 6인의 예측단으로 나섰다.
박철환 CP는 시그널하우스에 입주할 6명의 출연자에 대해 "수많은 지원자의 사연을 꼼꼼하게 읽었다. 그중 궁금한 분들을 세 차례 인터뷰했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 솔직한 사람을 찾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선 '첫인상 투표' 등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이전 시즌과는 일부 차별화된 형식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다섯 번째 입주자이자 청춘드라마 재질의 맑은 느낌의 소유자 김지영의 등장에 시그널 하우스는 술렁였다. 김이나는 "희소성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고, 김총기는 "세 명의 남자 모두 신체적으로 확 올라오는 감각을 느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자리에 모인 여섯 출연자는 첫인상이 가장 좋았던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라는 미션을 받았다. 남자들은 사이좋게 한 통씩 받았지만, 여자들은 이주미가 2표, 김지영이 1표를 받았다. 문자를 받지 못한 김지민은 표정이 급격하게 싸늘해졌다.
식사가 시작되자 김지영은 코를 찡긋하는 미소로 시선을 끌었다. 다음 날 유지원의 생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한겨레는 자신이 나가 장을 봐 오겠다고 말했다. 이때 술을 마시지 않은 김지영이 함께 가겠다고 나섰다. 남은 사람들은 두 사람의 동행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입소 첫날을 마무리하기 전 출연자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문자를 보냈다. 한겨레의 러브라인은 예측단의 추리대로 첫날 함께 장을 본 김지영에게 향했다. 김지영 역시 한겨레를 선택했다. 김지민은 유지원에게, 유지원은 김지영에게 호감을 느꼈다. 이주미는 신민규를, 가장 속내를 알 수 없었던 신민규는 올드 예측단의 추리대로 김지민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