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2.3% 감소, 수출 2.6% 증가
▲2019년 7월8일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수출을 기다리는 자동차들이 세워져 있다. 요코하마(일본)/AP뉴시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4월 무역통계 발표에서 무역수지 속보치가 4324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는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것을 말한다.
일본 무역수지는 21개월 연속 적자다. 적자 폭은 전년 동월 대비 축소됐다. 지난해 4월 일본 무역수지는 8392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 및 원유 수입 감소로 수입액이 27개월 만에 줄어든 영향이다.
4월 수입은 지난해 동월 대비 2.3% 줄어든 8조7208억 엔으로 나타났다. 수입 원유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한 8830억 엔으로 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수출은 2.6% 증가한 8조2884억 엔을 기록했다. 자동차, 선박 등이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
지난달 20일 일본 재무성은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무역수지 적자가 21조7285억 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