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큐브가 한국과학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공주대학교 등과 함께 참여한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를 통해 자율주행 안전 핵심소재 중 하나인, Lidar(라이다) 센서용 다크톤 무기안료를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관련된 특허도 대한민국과 PCT에 출원 중이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Lidar기반의 자율주행기술은 최소 30% 이상의 반사율이 확보 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존 다크톤 안료는 근적외전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특수성으로 인해 10%대까지 반사율이 낮아져 Lidar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할 수 없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회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다크톤 NIR(Near-Infrared)반사 안료를 적용할 경우 905nm 파장 기준, 10%대로 낮아진 반사율을 최대 43%까지 크게 끌어올려, 다크톤 기반의 차량에도 Lidar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 가능해진다.
현재 다크톤 차량에 Lidar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반사율을 높이는 특수 소재를 추가하는 별도의 공정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회사에서 개발한 안료를 적용할 경우 추가 공정의 도입없이 가능해 지게 된다.
아울러 안료 본연의 역할인 디자인적 요소 역시 시장에서 검증이 완료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나의 소재로 디자인적 요소와 기능적 요소를 모두 충족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 하반기 최초 양산을 시작으로, 개화기에 접어들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고객사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