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사업자와 기술적 파트너를 넘어 해외 많은 고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18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맞춤형 종합 결제 플랫폼 ‘코나 플레이트’ 출시 행사에서 “분명한 방향성을 갖고 세계시장에서 성과 내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나 플레이트는 결제 플랫폼 기업 코나아이가 새로 선보인 서비스로 기업과 가맹점이 글로벌 간편결제 사업자 수준의 종합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조정일 대표는 코나 플레이트가 세 가지 강점이 있다고 했다.
우선 어떤 사업자도 쉽게 맞춤형 결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그는 “2016년부터 국제 규격의 결제 플랫폼 개발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전 세계에서 사용자화 기능(OPEN API) 기반 국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코나 플레이트는 기업의 카드 디자인부터 제작, 발급, 결제 서비스 관리, 할인ㆍ포인트 적립 등 대부분의 결제 관련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나 플레이트 도입 기업은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 10개 이상이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모바일 결제수단(QR, 바코드, NFC)도 지원하며 즉시 할인과 포인트 적립, 쿠폰 지급 등 다양한 혜택 구조도 만들 수 있다.
국제 규격을 준수하는 기술을 갖춘 것은 코나 플레이트의 기업고객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다.
조 대표는 “국제 규격을 준수해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 없이 국제적으로 호환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코나 플레이트를 활용하면 기업 고객이 결제 전체 과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계좌 없이도 모바일 선불 머니를 탑재해 송금, 결제 서비스 등 핀테크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카드 제작과 발급, 결제, 정산 등 일련의 과정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나아이는 20여 년 간 국제 결제 사업자인 비자, 마스터카드, 아멕스카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얻은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결제수단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결제 플랫폼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지역화폐와 코나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행해 현재 기준으로 1429만 명의 고객과 연간 결제 규모 15조 원 이상을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일 대표는 “국제 결제시장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은행 카드사만 제공하는 국제 규격의 결제서비스를 코나 플레이트를 통해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놨다”라며 “해외 결제 플랫폼 시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