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6일부터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개통”

입력 2023-05-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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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김포공항 2㎞ 구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설치
오전 7~10시·오후 5~9시 출퇴근 시간 맞춰 운영

▲서울시가 개화→김포공항 구간 내 시간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이달 26일 오전 7시부터 개통한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위해 개화→김포공항 구간 시간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이달 26일 오전 7시부터 개통한다.

22일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문제와 수도권 교통 현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교통운영 개선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개화동로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2㎞ 구간이 개통된다. 운영 시간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10시와 오후 5~9시다.

또한, 차로 조정을 통해 버스전용차로의 연속성을 확보했으며, 교통 소통 개선 효과를 위해 서울 진입 구간 차로를 추가로 설치하고, 올림픽대로 방향 우회전차로 설치도 병행해 추진했다.

이에 따라 그간 버스전용차로가 부재했던 개화~김포공항역 구간이 이어지며 버스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통상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1개월여 만에 완공했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김포시의 요청을 수용해 강서구, 서울시경찰청 등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설치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특히 설계·협의·공사·고시 단계를 동시 진행해 조기 개통을 달성할 수 있었다.

아울러 시는 출·퇴근시간대 1개 차로가 버스전용차로로 이용됨에 따라 승용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 소통 및 안전 확보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김포골드라인 혼잡 해소의 시급성에 따라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1개월여 만에 버스전용차로를 조기 개통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버스전용차로 개통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이 발생하는 경우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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