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극단선택 시도…법무부 “교정 공무원이 응급조치”

입력 2023-05-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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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수 신창원(56) (출처=TV조선 )

‘희대의 탈옥수’로 불린 무기수 신창원(56)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가 응급실에 실려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창원은 전날 저녁 8시쯤 대전 교도소에 있는 자신의 감방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가 당직을 서던 교도소 직원에 발견돼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장 교정 공무원이 적시에 빨리 발견해서 응급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신창원은 경북 북부 제1교도소(청송1교도소)에 수감됐던 2011년 8월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신창원의 부친의 사망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창원은 자필로 ‘죄송합니다’라고 적은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신창원은 강도치사죄로 무기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1997년 교도소를 탈옥했으나 2년 6개월 뒤인 1997년 7월 검거됐다. 이후 20여 년간 독방에 수감돼 CCTV를 통한 ‘특별 계호’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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