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전경. (자료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가정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진단하고 절약 방법을 안내하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서비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전기요금과 가스비 인상을 발표하면서 에너지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구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가구의 사후변화를 확인 결과 온실가스 총 123만kg, 1곳당 평균 73kg 감축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교육을 이수한 컨설턴트가 가정이나 상가 등을 방문해 전기, 가스, 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과 사용패턴을 분석해준다.
더불어 가전제품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대기전력 차단법, 단열·창호, 고효율 조명기기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감법 등을 알려준다.
구는 지역 내 150가구를 선착순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맑은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 에코·승용차 마일리지도 함께 신청하면 에너지 감축 정도에 따라 상품권 등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고물가시대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작게는 가계 경제에 보탬에 되고, 지구까지 지킬 수 있는 착한 행정 서비스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