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는 다음 달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3, 서울'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산은, 무협이 주관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종합 페어다.
올해 전시에는 450여 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핀테크 등 9개 산업존과 콘텐츠 특별관 등에서 고유의 특색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벤츠 등 국내외 대기업·유관기업의 대형 독립부스 21개가 전시장 곳곳에 설치돼 회사별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해외 19개국에서 58개의 스타트업이 전시부스를 운영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
넥스트라이즈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1대 1 밋업에는 국내외 1300개 스타트업과 206개 대·중견기업, 벤처캐피털(VC)이 참여하며, 사전 매칭된 상담스케줄에 맞춰 현장에서 3400여 회의 협력 상담이 진행된다.
전시홀 내 3개의 대형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국내외 유명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70여 개의 강연을 들려주며, 2개의 소무대에서는 행사 참가 128개사의 기업설명회(IR)가 진행된다.
독립 컨퍼런스룸에서는 디캠프, 카이스트 창업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데모데이를 펼치고, 프롭테크포럼,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SK텔레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화드림플러스 등은 교육프로그램, 피칭, 네트워킹 세션 등 다채로운 28개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전시에 참여한 44개 스타트업들의 공동 채용설명회도 넥스트라이즈 현장에서 진행돼 스타트업의 인재 확보와 청년고용을 지원한다. 채용설명회 참여자는 스타트업 제너시스랩이 협업하는 인공지능(AI)을 통한 직무적성 평가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준성 산은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최근 글로벌 투자 침체기에 벤처 생태계가 돌파구를 찾고 재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넥스트라이즈 2023, 서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넥스트라이즈를 우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시아 대표 랜드마크 페어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