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사이 서울 시내 소아청소년과의원이 약 12% 줄어든 반면 정신건강의학과는 약 77% 늘어났다.
서울연구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통계’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개인병원(의원) 중 소아청소년과는 2017년 521개에서 2022년 456개로 12.5% 감소했다.
5년 전보다 수가 줄어든 개인병원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와 영상의학과뿐이다. 영상의학과는 2.4%의 감소세를 보였다.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곳은 정신의학과로 76.8%가 늘었다. 이어 마취통증의학과 41.2%, 흉부외과 37.5%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건강보험 통계상 치과와 한의원은 요양기관으로 분류돼 이번 분석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