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가스 유랑단' 이효리 "맨날 말만 은퇴한다고…소속사 들어갔다"

입력 2023-05-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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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댄스가스 유랑단' 캡처)

'댄스가스 유랑단' 이효리가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25일 첫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는 국내 최고의 여성 디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뭉치며 본격적인 시작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3월 첫 모임을 했다. 이들은 "얼굴 본 지 1년 됐다"라며 지난해 방영된 티빙 '서울 체크인'에서의 인연을 떠올렸다. 당시 이효리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언급했고 이것이 기회가 되어 '댄스가수 유랑단' 편성까지 이뤄졌다.

이날 서로 댄스 가수 경력을 얘기하던 중 이효리는 "우리 다 합하면 129년 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엄정화가 이효리에 "너 지금 (소속사) 안테나로 옮기지 않았느냐. 계속 킵고잉인 거냐"며 안부를 물었다. 이효리는 "이거('댄스가수 유랑단') 때문에 소속사도 들어갔다"라며 "말이 그렇다. 맨날 말만 은퇴한다고 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이효리와 함께 무대를 꾸민 적 있다는 김완선은 이효리의 프로다운 면모를 극찬했다.

김완선은 "본인이 완벽하게 마음에 들어야지 그만하더라"며 "난 틀리면 다시 하지만, 안 틀리면 그냥 넘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이효리는 "그걸로 살아남은 거다. 그거 없었으면 살아남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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