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할리스)
할리스는 매장 내 서빙 로봇을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주문 접수, 서빙 안정성, 돌발 상황 대처 등을 중심적으로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할리스 공덕점 매장에서 진행된다. 시범 운영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 이후 서비스를 개선하고 운영 방안을 구체화해 올 하반기 중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서빙 로봇을 경험하려면 할리스 공덕점 매장 내 테스트 테이블에서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고객이 주문한 메뉴가 준비되면, 서빙 로봇이 픽업대로 이동해 메뉴를 픽업한 후 해당 테이블로 전달한다.
할리스 매장에서 사용되는 서빙 로봇은 3D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센서가 탑재돼 공간 및 장애물을 인식한다. 또한, 충격 흡수 장치가 적용돼 흔들림에 취약한 음료 메뉴도 더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 관계자는 “최신 기술을 매장에 적용해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서빙 로봇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테스트를 거쳐 가장 효과적이고 편리한 운영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정식 도입 이후에도 지속해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서비스 및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