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ESG경영을 전 부분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을 경영 패러다임으로 우선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사회적가치위원회’를 2020년 4월 출범시켰다.
대표이사 사장이 위원장을 맡아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리더십을 표명하고, 각 임원급 관리자는 소비자(CCM), 환경·산업안전·보건(HSE), 공정운영, 정보보호, 친환경, 사회공헌, 인권정책 등의 협의회 조직을 통해 가치 창출활동에 나서고 있다.
올바른 폐의약품의 폐기를 위한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과 ‘친환경 제품패키지 적용’ 등을 핵심전략과제로 선정해 대‧내외 이해관계자 등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노력은 이해관계자 등과 사회적가치를 공유하고, 궁극적으로 사회적가치창출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의 탐색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의의가 있다”고 했다.
동아제약은 저소득층 지원, 문화·예술지원 사업, 장학재단 사업 등을 통해 소비자 중심경영을 실천한다. 지파운데이션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들에게 자사 생리대 제품 ‘템포’를 지원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시작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약 18만2400패드의 생리대를 전달했고,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다.
장학재단 사업도 펼친다. 동아제약은 1987년 설립된 수석문화재단을 통해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고등학생,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924명의 장학생에게 37억 원을 지원했다. 동아제약은 수석문화재단을 통해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 ‘함춘동아의학상’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큰 피해를 본 강원도 강릉 지역의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지원에도 동참했다. 동아제약은 산불 피해 지역에 피로회복제 박카스 1만병과 비타민C 분말 500개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굿네이버스를 통해 기부했다.
지난해 발생한 경북, 울진, 강원 산불 피해 지역에는 봉사약국 트럭과 박카스, 감기약 판피린, 소화제 베나치오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재난 구호 활동을 이어갔다.
작년 11월엔 섬마을 봉사연합 IVU에 자사의 대표품목인 박카스와 박카스맛 젤리를 후원하기도 했다. 섬마을봉사연합 IVU는 2018년 설립돼 일손이 필요한 소외된 섬 지역을 찾아 매달 봉사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단체다. 이들은 해양쓰레기 플로깅 활동(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통해 매월 250~300kg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도경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투명한 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017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했다. 2019년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동아제약 자율준수협의회(DACC)’ 운영을 시작하며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 요인을 평가·식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