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첫 방송 된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는 한무영(김동욱 분)이 이로움(천우희 분)을 도와 존속살해 누명을 벗었다.
이날 이로움은 금성시 부부살인사건 피해자들의 딸이자 존속 살인범으로 교도소에 수용돼 10여 년간 복역했다. 하지만 10년 만에 나타난 진범 예충식(박완규 분)이 등장하면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예충식의 담당 변호사인 한무영이 예충식의 혐의 인정 녹취록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가능했다.
이를 계기로 이로움은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위한 담당 변호사로 한무영을 고용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도 시작됐다. 이로움은 한무영 앞에서 눈물을 보였지만 한무영이 자리를 떠난 사이 다리를 떨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한무영은 이 모습을 목격했고 이로움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로움은 경찰인 척 사기 행각을 하며 명품을 수집했고 그 명품을 입고 카지노에 가서 도박해 큰돈을 모았다. 돈을 담은 가방을 들고 고시원으로 들어가며 이로움은 보호관찰관 고요한(윤박 분)과 마주했다.
하지만 한무영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가까스로 일단락되고 고요한이 떠난 뒤 한무영은 가방을 열었고, 수많은 지폐가 우수수 쏟아졌다. 이후 “제가 알아요, 그 애를”이라며 정신과 주치의 모재인(박소진 분)에게 털어놓는 한무영의 모습이 오버랩되며 두 사람에 관계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이로운 사기’는 전국 가구 시청률 4.551%를 기록해 케이블 및 종편의 경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1%, 최고 3.0%, 전국 평균 2.0%, 최고 2.7%를 기록했으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