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트 휘트먼 명언
“언제나 햇빛을 향해 서라. 그러면 그림자는 언제나 그대 뒤에 있을 것이다.”
미국의 정신을 잘 대변해 주는, 19세기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인정받는 시인이다. 36세에 자비 출판한 시집 ‘풀잎’은 미국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찬미했다는 평을 듣는다. 영국 작가를 모방하던 당시 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한 그는 종래 전통적 시형을 벗어나 문명(文名)을 얻었다. 3판에 이르러는 ‘예언자 시인’으로의 변모도 드러냈다. 출판과 판매 금지를 당한 덕에 오히려 사상 최고의 판매 부수를 기록한 제6판으로 세계문학의 걸작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는 유명한 산문집 ‘자선일기 기타’를 남겼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19~1892.
☆ 고사성어 / 순식간(瞬息間)
‘눈 깜짝하고 숨 한 번 쉴 사이’라는 말. 아주 짧은 시간(찰나·刹那)을 뜻한다. “눈 깜짝하고 숨 한 번 쉬는데 색계가 무색계에 이른다[瞬息到無色界].” 불경 우파색계경(優婆塞戒經)에 나오는 말에서 유래했다. 여기에 ‘순식(瞬息)’이라는 말이 나와 세월의 무상함을 뜻하게 되었다. 두보의 시에 나오는 ‘득실순식지간(得失瞬息之間)’은 ‘눈 깜짝하며 숨 한 번 쉬는 사이에 얻고 잃는다’라는 뜻이다.
☆ 시사상식 / 패닉셀링(Panic selling)
공황매도. 특정 증권 혹은 증권 전반에 걸친 혼란스러운 매도 현상을 뜻한다. 주로 ‘투매’라고 한다. 가격이 더 내려가기 전에 팔려는 증권 소지자들의 급작스런 행동으로 대량거래와 급격한 가격하락이 따른다. 중동의 원유공급 중단 사태 등 투자자들에게 심한 악재로 간주되는, 예기치 못한 사건에 의해 급작스레 발생한다. 패닉셀(Panic sell)로 줄여 쓰기도 한다. 국립국어원은 ‘공황매도’로 대체 사용을 권장했다.
☆ 고운 우리말 / 함초롬하다
젖거나 물기가 서려 있는 모습이 가지런하고 차분하다.
☆ 유머 / 햇빛만 바라보는 아들
학년 말 성적표를 받아온 아들이 밝은 얼굴로 엄마에게 “우리 반에서 내가 인기가 제일 좋은가 봐요”라고 했다.
엄마도 웃으면서 이유를 묻자 아들의 대답.
“선생님이 저 보고 진급하지 말고 1년을 더 있어 달라고 부탁했거든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