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 (사진제공=환경부)
한국과 싱가포르가 공동 연구진을 통해 환경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연구성과를 만들기로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이미 코 싱가포르 지속 가능 환경부 선임국무장관과 만나 양국의 기후변화, 폐기물, 대기질 등의 환경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 장관은 양자 면담에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전주기 탈플라스틱 대책' 등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국내 환경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한 장관은 환경 위성을 활용해 아세안 국가의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판도라 아시아 네트워크'에 싱가포르가 동참한 일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양국은 앞으로 공동 연구진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연구성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한 장관은 "우리나라 가까이에 있는 아세안 국가와의 환경 협력을 통해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등의 환경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양자 면담을 계기로 싱가포르 외의 다른 아세안 국가와도 환경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