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치료 영역 걸쳐 광범위하게 국내 유망 바이오 헬스 스타트업 발굴 나서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서울특별시, 보건산업진흥원,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진행하는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Seoul-BMS Innovation2 Challenge)’에 참여할 국내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한국BMS제약이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비전 아래 혁신기술을 발굴·육성하고자 기획한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링 프로그램이다. 한국BMS제약은 지난해 서울시, 보건산업진흥원, 서울바이오허브와 공동의향서(LOI)를 체결해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혁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스타트업과의 파트너링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에서 참여를 모집하는 지원 분야는 총 10개 치료 영역으로 △종양질환 △혈액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섬유화증 △신경과학 △중개의학 △세포치료 △디지털헬스 △연구조사기술이다.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창업일로부터 10년 미만인 기업 및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 기업 모집 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이며, 이후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총 2개의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총 8000만 원(기업 당 4000만 원)의 연구지원금과 더불어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혜택이 2년간 제공된다.
또한, BMS 본사 전문가로부터 직접 연구개발 및 기술 상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코칭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국제 네트워크를 만들고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2022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에는 국내 유망 기업 39개사가 대거 참여했고, 프레이저테라퓨틱스(Prazer Therapeutics)와 자이메디(Zymedi)가 최종 선정됐다. 두 기업은 BMS의 각 분야별 전문가와 매칭돼 집중 코칭 및 멘토링을 받고 있다.
김성훈 자이메디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의 시각에서 자사가 실질적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코칭과 멘토링을 다방면으로 받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유익했고, 실제 자사의 보유기술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이 기대 이상으로 증진됐다”고 말했다.
인경수 프레이져테랴퓨틱스 대표는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후 BMS 본사의 사업개발 및 연구개발팀과의 소통 채널이 확립됐으며, 우승사 혜택으로 1년간 주어지는 1:1 멘토링 덕에 기술과 역량이 한층 더 향상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올해도 전도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은 BMS의 혁신을 주도해 온 동력인 만큼, BMS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코칭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앞으로도 한국BMS제약은 본사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