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7월 31일까지 제21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순수의학상이다. 국내 의학계 발전을 지원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국화이자제약 창립 30주년인 1999년 제정됐다. 올해 21회차인 화이자의학상은 그동안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의과학자 49명을 발굴해 의료계의 연구의지를 고취해왔다.
제21회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등 총 3개 부문에서 논문을 모집한다. ‘기초의학상’ 및 ‘임상의학상’ 수상자는 각 부문 논문의 연구자 중에서 선정된다. ‘중개의학상’ 수상자는 기초의학 분야 연구 내용을 임상 연구에 접목했거나 혹은 그 연구 결과가 임상 응용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연구 논문의 저자가 선정된다.
수상작은 연구의 우수성, 과학성, 창의성 및 공헌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비교 평가 및 집중 토의를 거쳐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분야에서 각 1편씩 선정되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총 1억5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왕규창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장은 “화이자의학상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내 치료환경 개선, 의료현장의 미충족수요 해결을 위해 국내 의료진이 발표한 우수 논문을 발굴해해 국내 의학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왔다”며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이끌어갈 우수한 논문들이 학계에서 더욱 두각을 드러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은 “한국화이자제약은 과학의 힘을 통해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추구하며 앞으로도 의료진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협업하여 국내 보건 의료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