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윈스턴. 사진 출처 윈스턴 웹사이트
6일(현지시간) 미국 대중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에 따르면 윈스턴 유가족은 고인이 4일 10년간의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글을 윈스턴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날 올렸다.
유가족은 “고인이 희귀 혈액암 일종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을 진단받고 나서 2013년 성공적인 골수 이식을 포함해 암과 잘 싸워왔으며 그 덕분에 감사하게도 수명이 10년 연장됐다”며 “4일 잠든 사이 조용히 고통 없이 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롤링스톤은 윈스턴이 1980년대 초 ‘어텀(Autumn)’과 ‘윈터 인투 스프링(Winter Into Spring)’, ‘디셈버(December)’ 등 3가지 음반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모두 미국에서 플래티넘 인증(25만 장 이상 판매)을 받았으며 특히 디셈버 판매량은 75만 장을 넘었다고 전했다. 디셈버는 우리나라에서도 100만 장 넘게 판매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94년에는 ‘포레스트’로 그래미 ‘최우수 뉴에이지 앨범’을 수상했다.
롤링스톤은 윈스턴은 건강이 악화하는 와중에도 작곡과 녹음을 계속해 지난해 5월 마지막 앨범인 ‘나이트(Night)’를 발표했으며 항상 그랬던 것처럼 마지막 작품도 그의 다재다능함과 커다란 영향력을 여실히 나타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