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처음 하는 일은 무조건 피하려고 한다면? 일이 잘 안 풀린다고 소리치며 감정을 발산한다면? 실패를 딛고 일어나 다시 발걸음을 내딛게 하는 힘을 의미하는 ‘회복탄력성’을 길러줘야 한다. 이때 부모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책이 ‘회복탄력성의 힘’이다. 20년 넘게 수만 명의 아이를 관찰한 아동 발달 연구자 지니 킴은 회복탄력성을 좌우하는 5가지 요인 중 한 가지 요인인 ‘타고난 기질’만을 바꿀 수 없을 뿐, 나머지 4개 요인인 ‘자존감’, ‘대인관계’, ‘소통능력’, ‘대처능력’은 부모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길러줄 수 있다고 봤다.
방송, 유튜브 출연 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 중인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가 책을 냈다. 프랑스 퐁피두센터와 루브르 유리 피라미드,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과 홍콩 HSBC 빌딩 등 유럽ㆍ북미ㆍ아시아 등지에 위치한 대표적인 건축물 30개를 사례로 들어 그 생김새와 연원, 구조와 기능 등을 상세하게 풀어 설명한다. 그 여정에 세상 속 사람과 호흡하려는 건축가의 의도가 담겨 있음은 물론이다. 저자는 “건축가는 여러 가지 조건 속에서 최고의 경험을 줄 수 있는 공간 구축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사 강사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만큼 수험생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온 전한길이 자신의 인생사와 행복론을 담은 책 ‘네 인생 우습지 않다’를 출간한다. 학원 및 출판사업 실패로 25억 원의 빚을 졌던 그가 연간 소득세 15억 원을 내는 위치에 이르기까지 경험한 일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서문에는 “합격(성공)한 뒤에는 반드시 ‘행복’해야만 한다는 저자의 신념을 바탕으로 탄생했다”고 썼다. 예약판매만으로 예스24 베스트셀러 14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