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이 강세다.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한앤컴퍼니가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오름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 27분 기준 루트로닉은 전 거래일 대비 13.21%(4200원) 오른 3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루트로닉3C우는 23.46%(1만300원) 오른 5만4200원이다.
이날 한앤컴퍼니는 루트로닉 최대주주 황해령 회장과 공동으로 약 9570억 원을 투자해 잔여지분 공개매수로 회사 지분을 최대 100%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후 공개매수에 따라 취득 지분이 충분하다면 상장폐지도 고려할 수 있다고 한앤컴퍼니 측은 설명했다.
한앤컴퍼니는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1, 2차 거래종결일에 양도인이 소유 중인 발행회사 보통주 512만2018주와 전환우선주식 1만7000주를 매수한다. 루트로닉 최대주주인 황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율은 24%다.
또한, 루트로닉 주식 전부를 취득하기 위해 보통주 1주당 공개매수가 3만6700원, 전환우선주식수 1주당 5만2428원으로 공개매수도 진행한다. 공개매수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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