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9일 오전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유 씨가 기존에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마약류 5종 외에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 등을 투약한 것을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의료기록을 확인하면서 이 같은 추가 정황을 확인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9일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보강 수사를 위해 지난달 26일 미대 출신 작가 최 모 씨를, 4일 유 씨를 각각 추가로 소환해 조사한 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해외 도피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8명에 대해 차례로 송치한다는 계획이다.
검찰로 넘겨진 유아인은 총 7종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이어받는다. 유아인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일부 대마 흡입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