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대한항공 라운지 주방서 화재로 160여명 대피 소동

입력 2023-06-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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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천영종소방서
11일 오후 6시42분께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칼(KAL) 라운지에서 불이 나 1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재는 라운지 주방에 있는 튀김기 근처에서 발생해 18분 만인 오후 7시께 진화됐다. 라운지를 운영하는 대한항공 관계사 직원들이 소화기로 1차 진화를 시도했고 출동한 공항소방대가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공항 보안요원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객 피해는 없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는 당시 라운지에 있던 100여 명을 포함한 승객 150여 명과 직원 1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했다. 대한항공과 공사는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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