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강원랜는 지난 10일 코엑스에서 ‘2023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대학생 멘토 ‘하이샘’ 170명, 청소년 멘티 ‘하이디’ 488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발대식은 1부 본식, 2부 오리엔테이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 소개, 장학증서 수여식이 있었으며, 2부 행사에서는 멘토링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퀴즈 타임과 세부적인 활동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손미나 전 아나운서를 초청해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동기 부여를 심어주는 특강으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행사에 참가한 심찬혁 하이샘은 “폐광지역 학생들이 고민하고 있는 진로와 미래에 대해 많은 공감을 가진 만큼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양현모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 실장은 “꿈과 가능성이 있는 지역 청소년들이 멘토로부터 정서적 교육적 지지를 받으며 자신의 꿈을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게 사업의 목적”이라며 “폐광지역 출신 우수한 대학생 멘토들이 가진 역량을 적극 발휘해 사회의 선순환 교육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을 통해 2008년부터 지금까지 약 7281명의 폐광지역 학생들에게 195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를 통한 폐광지역 인재육성 선순환 구조를 이어나가며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