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서울맵에 표기된 중구 안전 대피소. (이미지 제공-중구)
재난 문자는 폭염, 한파, 기습경보 등 재난 상황을 알리기 위해 발송한다. 그러나 현재는 재난 발생 사실만 알려줄 뿐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구체적 정보가 담기지 않아 혼란을 부채질한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등에서 대피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정보 접근성이 떨어져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구는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을 활용, ‘중국 안전 대피소’ 서비스를 구축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해당 링크를 포함한 재난 문자를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서울맵은 행정정보를 위치정보와 연계해 활용하기 쉽게 만든 서울시 온라인 지도 플랫폼이다.
구는 이곳에 관내 상황별 대피소 위치를 알기 쉽게 시각화하고, 네이버·카카오 길찾기와 연계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피소 운영시간과 연락처, 수용인원, 면적, 기타 안내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본질적인 의무”라며 “앞으로도 우리 중구는 재난과 안전 관리에 한치의 소홀함 없이 가장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