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주 크리비리흐에 있는 5층 아파트가 파손됐다. 로이터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르히 리삭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이번 공습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며 “크리비리흐에 대한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이라고 밝혔다.
올렉산드르 빌쿨 크리비리흐 시장은 텔레그램에 창문이 모두 날아가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5층짜리 아파트 건물 사진을 게시하며 “5층 건물을 포함한 여러 민간 건물이 타격을 받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마도 잔해 아래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최고사령부는 러시아가 발사한 순항미사일 14발 중 10발과 이란제 드론 4기 중 1기를 요격했다고 설명했다.
크리비리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이다. 젤렌스키는 “러시아 살인자들이 주거용 건물과 일반 도시, 평범한 시민을 상대로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며 “침략자들은 그들이 발사하는 모든 미사일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