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가 지난달 29일 소속팀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까지 마치고 가벼운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탈장은 장이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복벽의 약한 부위로 밀려나는 것을 말한다. 무리한 운동이 원인일 경우 스포츠 탈장이라 칭한다.
관계자는 “과거 차두리 어드바이저도 수술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보통 수술 이후 2주 안에 회복이 가능하다. 사람마다 회복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시기상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다. 감독님께서 손흥민 선수 회복 정도에 따라 경기 출전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회복 정도를 보고 출전 여부를 정하겠지만 일단 선수 본인은 의지가 강력하다. 어제 회복 훈련을 진행했고 오늘도 컨디션을 올리는 쪽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페루의 경기는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