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최한빛 인스타그램)
13일 연예매체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최한빛은 이날 “아직 실감이 잘 안 나는데 많이 떨리고 좀 설레기도 한다”고 밝혔다. 최한빛과 예비 신랑은 지인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교제 1년째 되는 날 부부의 연을 맺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일곱 살 연상이고 사업가”라며 “남자답고 말보다는 행동이 좀 앞선 사람이다. 자상하고 로맨틱해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특별한 계기가 있지는 않았다”며 “여태까지 지내면서 그런 느낌을 받아 본 적 없는데, 이번에는 ‘진짜 이 사람한테 가겠구나’ 이런 느낌이 오긴 왔다”고 말했다.
앞서 최한빛 소속사 HR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최한빛이 18일 고향인 강릉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최한빛은 2009년 SBS ‘슈퍼모델선발대회’ 본선 입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 모델 최초로 본선까지 진출해 화제를 빚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 중이던 2012년 ‘도전슈퍼모델 코리아’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공주의 남자’,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 드라마에도 출연했고, Mnet ‘댄싱 9’ 시즌1에서는 전공인 한국무용을 선보였다. 동기들과 함께 4인조 걸그룹 머큐리를 결성해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