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후원사로서 한국관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서는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설치 미술가 양혜규씨가 단독 전시회를 열게 된다. 양혜규씨는 한국 미술계의 떠오르는 기대주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신유목민'으로 불린다.
또한 한국관 커미셔너로는 현재 미국의 뉴욕 뉴뮤지엄 큐레이터로 활동중인 주은지씨가 선정됐다.
한진해운은 이에 앞서 지난 2007년 독일 ZKM 미술관의 개관 10주년 기념전 ‘새로운 아시아의 물결’과 2008년 함부르크 쿤스트할레 미술관 마크 로스코 회고전, 2008년 9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2008년 11월 상하이 비엔날레 등을 지원했다.
한진해운의 조용민 부사장은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는 세계적으로도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예술가가 참여하는 만큼 그 의의와 후원 효과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