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여의도 한강공원서 ‘BTS FESTA’…30만 아미에 ‘교통·안전’ 대책은?

입력 2023-06-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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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0주년 맞아 서울 곳곳에서 기념행사
여의동로 전면 통제·지하철 증회 등 대책

▲데뷔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BTS).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이번 주말인 17일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BTS 페스타(FESTA)’가 열린다. 특히 행사에는 30만 명의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교통 통제 등 사전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16일 서울시는 BTS FESTA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BTS 페스타에서는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BTS 라이브 스크린 등이 설치된다. 특히 홍보부스를 방문하면 서울 내 BTS와 관련한 추억을 엿볼 수 있는 총 13곳의 ‘서울방탄투어’ 지도와 한정판 서울 명소 카드 등도 받을 수 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멤버 RM이 팬들과 소통하는 코너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에 직접 참여하고, 오후 8시 30분부터 30분간 방탄소년단 대표곡으로 구성되는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열린다.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도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물든다. 세종문화회관,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등에는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돼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여의동로 전면 통제…“교통정보 확인”

▲BTS 10주년 기념 서울 투어 지도. (자료제공=서울시)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경찰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3개 버스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 등 4곳의 버스정류소는 행사 중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나, 우회 경로 상 주변 정류소에서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시는 행사 종료시간에 맞춰 지하철 5‧9호선 및 신림선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36회 늘리고 버스도 집중 배차한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하이브, 영등포구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현장 안전 관리, 인파 관리, 교통 통제 등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 및 해외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3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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