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이 이륙 한 시간 뒤 탑승구 개방 시도
(사진제공=제주항공)
19일 새벽 세부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기내에서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탑승객 난동이 있었다.
이날 제주항공에 따르면, 해당 승객은 이륙한 지 한 시간 정도 지났을 때부터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며 탑승구 개방을 시도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당 승객이 가슴 답답함 호소와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여 승무원이 살필 수 있는 앞줄좌석을 이동조치를 했다"며 "이후 승객의 상태 확인을 위해 면담을 진행했으나 비정상적인 언행과 행동을 지속해 승무원과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구금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착륙 약 3시간 이전부터 앞 좌석에 구금돼 있었고 그 이후의 특이사항은 없었다"며 "승무원의 신속한 조치로 인적, 물적피해는 없었다"고 부연했다.
제주항공은 착륙 후 해당 승객을 공항경찰대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