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ETF CHECK 월간 보고서 발간…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 37.99% 수익률 1위
지난달 국내 ETF의 순자산총액이 전월 대비 4조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 테마는 엔비디아, 반도체 등이었다.
19일 코스콤이 발간한 ETF CHECK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국내 ETF의 순자산총액은 96조7545억 원으로 전월(92조6143억 원) 대비 4조1403억 원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순자산이 주식형 1조7257억 원, 채권형 1조3885억 원, 단기자금형이 9869억 원 증가했다.
장종목수도 717개로 전월(703개) 대비 14개 늘었다. 반면, 일평균 거래대금과 일평균 거래량은 감소했다. ETF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월 말 기준 2조7466억 원으로 전월(3조2739억 원) 대비 5272억 원 감소했으며, 일평균 거래량도 2억6300만 주로 전월(3억3300만 주) 대비 7000만 주 감소했다.
5월 인기 ETF 테마는 △엔비디아 △반도체 △FAANG(Facebook, Amazon, Apple, Netflix, Google) △사이버보안 △NASDAQ100 등이었다.
엔비디아 단일 종목 ETF의 한달 평균 수익률은 11.95%로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반도체 테마 ETF의 평균수익률은 10.93%, FAANG 테마 ETF 평균 수익률은 10.76%, 사이버보안 ETF 평균 수익률은 10.22%, 그리고 NASDAQ100 ETF 평균 수익률은 9.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로 37.99%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가 22.72%,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반도체MV가 20.19% 수익률을 올렸다.
5월 신규 상장된 ETF는 총 14개로 △미래에셋자산운용 4개 △삼성자산운용·KB자산운용 2개 △한화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NH아문디자산운용·타임폴리오자산운용·키움자산운용·우리자산운용에서 1개의 ETF를 상장했다.
이들 신규 상장 ETF 중 상장일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ETF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로, 지난달 16일 상장일 하루에만 50만5000주가 거래됐다.
한편, 코스콤 ETF CHECK는 4000여 개가 넘는 국내외 ETF·ETN의 실시간 테마 정보와 고급 분석정보를 모바일 앱과 웹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정보플랫폼으로 2021년 4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달부터 코스콤 ETF CHECK에서 월간 보고서를 발간해 월간 가장 자금 유입이 컸던 ETF, 등락폭이 큰 ETF, 인기 테마 ETF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