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일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사파이어 래피즈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DDR5 대량 양산을 시작하고, 차세대 메모리인 HBM3 양산도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특히 DDR5 기반의 사파이어 래피즈는 기존 서버 CPU 대비 명확한 장점을 확보하고 있어 사업 효율성 측면에서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교체수요를 자극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DDR5 판매가격(ASP)은 DDR4 대비 30% 높고, HBM3 판매가격도 기존 메모리 대비 5배 높아 향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익성 개선의 열쇠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따라서 3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DDR5, HBM3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출하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