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스타트업 협력 기반 신성장 동력 발굴 지원을 위한 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I’M Challenge’ 참여 스타트업을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I’M Challenge’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중견기업(Middle market enterprise), 마곡(Magok), 기업 매칭(Matching)의 영문 조어로, 서울 마곡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 간 혁신과 도전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I’M Challenge’에는 샘표식품, 한국카본, 신영, 와이지-원, 제이스텍, 남양넥스모, 화신 등 해당 분야 신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아홉 개 중견기업이 참여한다. e-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ㆍ헬스 분야 수요 기술을 보유한 전국 소재 유망 스타트업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에서 접수한다.
‘I’M Challenge’는 중견련이 5월 10일 서울경제진흥원, 한국표준협회와 체결한 ‘대·중견기업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스타트업 매칭 기반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사업이다. 스타트업에는 1대 1 밋업(Meet-up) 등 다양한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 최종 선정된 업체에는 서울창업허브 입주·사업화 검증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서울창업허브 M플러스 입주, 위코노미(Weconomy) 펀드 투자 연계를 지원하고, 한국표준협회는 기업 당 최대 1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검증 자금을 제공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을 추가 발굴해 매칭을 확대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공동으로 최대 15%의 중견기업-스타트업 협력 기술 시험 인증 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희문 중견련 전무는 “중견기업의 경험과 인프라, 스타트업의 혁신성과 창조성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동력의 핵심축”이라면서, “서울 마곡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역동성을 되살릴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