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21일 부산 기보 본점에서 ‘문현금융단지 공공기관’과 ‘부산시 규제혁신추진단’이 함께하는 ‘2023년도 상반기 부산 문현금융단지 기업성장응답센터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2021년 기보,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참여하는 혁신 네트워크로 출범됐다.
기보는 2023년도 협의체 운영 주간사로서 부산 공공기관 및 부산시와 함께 이번 회의를 개최해 △기업 규제애로 및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규제혁신 사례 공유 △부산지역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공동과제 발굴 △지역 현안과제 건의 등 공공기관과 부산시가 규제혁신에 힘을 모아 지속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
기보는 이번 회의에서 대국민서비스 개선 적극행정 사례로 ‘공공 마이데이터의 선제적 도입을 통한 고객의 서류제출 편의성 및 업무효율성 제고’에 관해 발표했다. 기존 서류수집은 스크래핑방식으로 공동인증서 등록을 통해 금융·공공기관의 고객데이터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으나,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공공 마이데이터 수집 방식은 정부의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에 맞춰 기보가 연계 개발한 것으로, 고객의 간편인증만으로 오류 없이 데이터를 일괄해서 받을 수 있다.
기보는 하반기 중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서류수집 등의 업무에 적용할 예정으로, 고객 편의성과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