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 포스터. 출처=네이버 영화
21일 부산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5일 부산 중구의 한 호텔에서 폭력조직 신20세기파 두목 A씨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다. 현직 두목인 A씨의 청첩장이 전국으로 뿌려지면서 전국 각지의 조직 폭력배들이 모일 수 있다고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신20세기파는 1980년대 부산 남포동 일대를 기반으로 구성된 거대 폭력조직으로 약 30년간 상대조직인 칠성파와의 세력다툼 과정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영화 ‘친구’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