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는 노랑풍선, 티웨이항공과 함께 선보인 여행 상품이 방송 1시간 만에 약 60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선보인 이번 상품은 방콕, 다낭, 세부, 나트랑, 달랏, 보라카이, 홍콩, 코타키나발루, 가오슝, 싱가포르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엔데믹 전환 후 첫 여름 휴가를 해외로 떠나려는 소비자들이 늘자 동남아 등 지역의 상품을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단독 공개했다.
총 주문 건수는 약 3100건을 기록했다. 이를 주문 금액으로 계산하면 1시간 만에 약 60억 원의 취급액을 판매한 것이다.
타 채널의 여행 상품은 1~2개 지역의 상품을 소개하는 반면 이번 상품은 단 한 번의 방송으로 초특가 긴급 모객 상품을 선보인 점 역시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SK스토아 측은 분석했다.
SK스토아는 앞으로도 해외 여행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해 후속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역대급 ‘엔저(엔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9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SK스토아 쇼핑라이브를 통해 오사카·교토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3일간 오사카와 교토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일정이다.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분석하며 일본과 동남아 지역 외에도 중국, 남태평양 등 다양한 지역의 여행 상품을 초특가 묶음 상품으로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판수 SK스토아 커머스사업1그룹장은 “이번에 선보인 동남아 여행 상품이 여름휴가 시즌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며 기록적인 실적을 올리게 됐다”며 “이 같은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일본 등 최근 인기 여행지로 구성된 후속 상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