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성. (출처=MBC '복면가왕' 캡처)
‘요거트’의 정체가 밴드 아프리카의 보컬 윤성으로 밝혀졌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03대 가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팔색조가 또 한번 가왕에 성공했다.
이날 요거트는 3라운드 대결에서 김경호의 ‘슬픈 영혼의 아리아(엘리제)’를 열창하며 가수 가호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 6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팔색조는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를 열창하며 최종 58대 41로 가왕 방어에 성공했다. 6연승에 성공한 팔색조는 203대 가왕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가면을 벗은 ‘요거트’의 주인공은 싱어게인2의 TOP3위에 빛나는 22년 차 밴드 아프리카의 보컬 윤성이었다.
윤성은 “처음에 록을 할때는 누가 여자가 록을 하냐는 소릴 들었다. 록신에서는 인정받는 밴드이지만, 대중에겐 생소해소 속상한 일이 많았다”라며 “더 이상 나를 증명하는 시간을 갖고 싶지 않아서 싱어게인에 출연한 거다. 그 마지막 끝판왕이 복면가왕이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언젠가 방송에서 빌보드 1위가 되고 싶냐,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라며 “저는 오래오래 다시 듣고 싶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윤성을 이기고 가왕의 자리를 유지한 팔색조의 유력 후보로는 가수 임정희가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