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델이 신규 출시된 전국대표번호 ‘1551’ 국번으로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전국대표번호 서비스의 새로운 국번에 ‘1551’을 추가하고 번호 제공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대표번호란 지역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8자리의 번호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전국대표번호로는 1522·1577·1588·1811·1899·1533 등이 있다. 하지만 기존 번호의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1551 국번을 새롭게 부여받았으며, 0000번부터 9999번ᄁᆞ지 총 1만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1551 국번 신규 전국대표번호 출시에 따라 은행이나 카드사, 물류, 금융, 학원, 병원 등의 사업자들은 선호 번호를 신청해 전국대표번호로 사용할 수 있다. 선호도가 높은 골드번호는 사업자가 신청 시 별도의 심사를 통해 부여 받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KT 전국대표번호를 이용하면 처리 통계, 착신 번호 관리, 트래픽 분석 등 AI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전국대표번호 서비스에 3년 이상 약정 가입한 신규 고객에게는 3개월 간 착신회선료를 면제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