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철 세토피아 대표가 자사주 장내 매수로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는 4일 서 대표가 지난달 28~30일 자사주 13만 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취득 금액은 4억 원 규모다.
서 대표는 지난 6월 유상증자에 참여한 이후 추가적으로 장내매입을 통해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번 장내매입 건까지 합하면 서 대표의 보유 지분은 165만4390주로 확대됐다. 대표이사 외 대주주가 참여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는 보호예수가 설정돼 1년간 매매나 차익실현이 불가하다.
회사는 대표이사의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책임 경영을 통해 회사의 신뢰도 향상 및 주가 안정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상철 대표는 “회사의 본질과 사업의 목적성과는 무관하게 형성되는 악의적 소문과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며 “기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명과 책임 경영을 통해 주주 및 회사의 가치 함양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지속적인 장내 매입을 통해 주주들과 호흡을 같이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최근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악의적 추측성 보도를 통해 전 임직원의 땀과 노력, 회사의 성장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시는 주주님들 및 투자자분들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 본질을 바로잡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상황을 계기로 향후에도 주주가치 훼손과 금융시장에서 신뢰를 저버리게 만드는 잘못된 소문 및 언론보도에는 강경 대응해 바로잡아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