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전 보양식 재료‧간편식 수요↑…티몬‧위메프 등 할인전

입력 2023-07-06 10:13수정 2023-07-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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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이 초복을 맞아 관련 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티몬)

초복을 앞두고 이커머스에서 보양식을 찾는 수요가 늘자, 이커머스 업체들도 할인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6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식재료와 보양 간편식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 일주일간 티몬에서 판매된 생닭 매출은 전년 대비 1489% 늘었고, 보양식 재료로 많이 찾는 장어는 194%, 오리고기 173% 증가했다.

위메프에서는 삼계탕 간편식 판매가 전년보다 289% 늘었다. 냉동 치킨은 판매가 245% 증가했고 냉우동은 159%, 콩국물은 124%, 냉면은 22% 증가했다.

이는 최근 외식물가가 오르면서 집에서 직접 보양식을 만들어 먹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의 외식비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6423원으로 전년보다 12.7% 올랐다.

보양식 재료와 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업체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티몬은 오는 8월까지 ‘복날기획전’을 열고 원기 회복을 채워줄 다양한 복날 식재료를 특가 판매한다. △마니커 당일 생산 삼계닭 530g 1마리(3900원) △정다운 훈제오리200g 4봉(1만7910원) △CJ프레시웨이 국내산 닭한마리로 만든 이츠웰 삼계탕 800g 1팩(7190원) △추추 추어탕 500g 5팩(1만6900원)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복날 맞이 10% 할인쿠폰에 농협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특히 6일엔 ‘초복 계이득’ 룰렛 이벤트를 진행, 100% 쿠폰 당첨 시 ‘녹두 품은 금산인삼 삼계탕 1.2kg 2팩’(1만6700원 상당)을 무료 배송한다.

이달 말까지 해양수산부 주최 ‘대한민국 수산대전’에 동참해 여름철 보양식 특별전도 펼친다. 티몬이 산지 직배송하는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티프레쉬’의 완도 활전복 1kg (2만8340원), 자포니카 민물장어(손질 후 700g, 소스증정, 3만3900원)가 특가다.

▲초복을 맞아 위메프에서 삼계탕 관련 상품 판매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제공=위메프)

위메프는 오는 10일부터 ‘푸드리빙위크’ 행사를 통해 관련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푸짐한 용왕해신탕(1.7kg, 2만7900원) △하림 신선삼계탕(800g 3봉, 2만6200원) △한우 곰탕용 사골+소뼈(4kg, 89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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