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 기업은 스텝페이와 티에스엔랩, 비엘큐, 이너시아 등이다.
△스텝페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 결제 솔루션을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스텝페이가 프리 A 2(Pre-A 2) 라운드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스텝페이는 2021년 소풍벤처스에서 시드 투자, 2022년 10월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 등에서 23억 원 규모 프리 A 투자 유치를 한 바 있다. 스텝페이는 프리 A 라운드에서 48억 원을 받으며 총 누적 투자금 51억 원을 기록 중이다.
스텝페이는 SaaS에 특화된 구독 결제 전문 솔루션이다. 스텝페이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사용량 기반 요금제를 지원해 건당 과금, 이용자당 과금 등 다양한 방식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결제뿐만 아니라 요금제, 상품관리, 고객 관리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하기에 SaaS 결제 개발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여준다.
△티에스엔랩
티에스엔랩(TSN랩)는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한양홀딩스)에서 5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 유치에 이어 이 회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시행하는 '딥테크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가 시행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3년간 최대 15억 원을 지원한다. 티에스엔랩은 실시간 인공지능(AI)과 타임센서티브네트워킹(TSN)이라는 네트워크 원천 기술을 개발,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높은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한양홀딩스에서 5월 23일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6월 16일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비엘큐
전자제품 전문 커머스 '테스트밸리' 운영사 비엘큐가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2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투자사인 CJ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과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가 참여했다.
테스트밸리는 구매 후 30일까지 반품 가능한 리턴 서비스, 전자제품 수리 비용을 낮추는 보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테스트밸리에서 판매하는 중고 전자제품은 내부 전문 기술센터의 검수를 마친 상품들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테스트밸리는 최근 월 거래액 40억 원을 돌파하며, 전자제품 전문 커머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너시아
프리미엄 페미닌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너시아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패스트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에 참여했던 퓨처플레이가 후속으로 참여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이너시아는 여성의 편리하고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성의 공존을 위해 카이스트 연구진들이 2021년 7월에 설립한 프리미엄 페미닌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 생분해성 생체적합 소재를 적용한 이너시아 더프리즘 유기농 생리대 등 여성을 위한 제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